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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쌀 산업 혁신’ 특별강좌 개최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25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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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서호 연구사 초청… 가공 기능성 쌀 품종 활용과 미래 농업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농경문화관 시청각실에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다섯 번째 특별강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국내 대표 쌀 품종 개발 전문가인 신서호 전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가 초청돼 미래 쌀 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한다.


강연 주제는 ‘가공 기능성 쌀 품종 활용 방향’으로, 신 연구사는 최근 가공 기능성 쌀 품종 개발 동향과 쌀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현장 농가 적용 사례 및 성공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쌀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농업 현장의 변화, 지속가능성 모색 등 다양한 이슈를 심도 있게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신 연구사는 전남대학교 농생물학 박사 출신으로,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경력을 시작해 약 20년간 벼 신품종 개발과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대표 성과로는 ▲조명(전남1호) ▲조명1호(전남3호) ▲다향흑미(전남5호) ▲새청무(전남6호) ▲강대찬(전남10호) 등 전남지역에 적합한 고품질 밥쌀용 벼 품종을 다수 개발·등록하며 지역 쌀 산업 발전과 이미지 개선, 재배 안정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 공로로 그는 2025년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2022년 ‘한국육종학회 콘레곤품종상’, 2018년 ‘한사랑농촌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쌀 품종 육성과 가공산업, 현장 융합모델 등 미래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농업 종사자,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 시리즈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총 5회 진행됐다.


 문화, 청년농업, 6차산업, 선진농가, 농업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쌀을 매개로 삶과 문화, 산업의 변화와 지속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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