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벌교 갯벌의 선물, 꼬막으로 하나 된 축제”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24 15:54:53

기사수정
  • 제21회 벌교꼬막축제, 11만 명 발길 모으며 성황리에 폐막…문학·예술·공동체 화합까지


[뉴스21 통신=박철희 ] 보성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벌교꼬막축제’가 1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정 갯벌의 선물, 벌교 꼬막이 답이다!’를 주제로,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두)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과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벌교읍 전역을 누빈 농악 길놀이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어린이와 학생, 읍민, 사회봉사단체 등 전 세대가 참여해 ‘읍민이 만드는 축제’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어 꼬막 주먹밥 1,000인분 만들기, 노래자랑, MBC 가요베스트 특집 공개방송, 특산품 판매장, 꼬막까기·꼬막던지기·꼬막 경매 체험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만원 꼬막 뷔페’는 꼬막탕수육, 꼬막전, 삶은 꼬막 등 다양한 꼬막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와 함께 열린 제25회 벌교읍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읍민대상에 양현수 씨, 읍민봉사상에 김서운·선대규 씨가 선정됐으며, 효자효부상·다문화행복상·모범공무원상·모범장학생상 등이 수여돼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22일에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7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높였다.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인 조정래 작가가 참석해 독자들과 북콘서트를 통해 질의응답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보성군미술협회 회원전, 주니어 채동선 실내악단 공연, 아리랑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및 불꽃쇼,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국악·예술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찬 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벌교꼬막을 먹기 위해 엄지손톱을 깎지 말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세계 유네스코가 인정한 벌교 갯벌에서 자란 꼬막, 자연이 선물한 귀한 맛을 벌교에서 직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