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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 추현욱
  • 등록 2025-11-23 00:07:58
  • 수정 2025-11-23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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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내년 수교 140년 기념 방한할 것"
  • 마크롱 "AI·원전·재생에너지 협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sbs뉴스 화면 캡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대한민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고 문화·안보·첨단기술 협력을 더 확고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때 마크롱 대통령이 제 옆에 앉은 영상이 매우 유명하다"고 운을 떼며 지난 6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G7(주요7개국) 정상회의서의 만남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이 특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 회담을 계기로 정말 특별한 관계로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9월 방한하려다가 못 했는데 내년에는 꼭 방한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국빈으로 아주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했다.

프랑스가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한국을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이 남침으로 위기를 겪고 있을 때 (프랑스가) 파병을 해서 대한민국을 지원해준 점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프랑스 대혁명이 전 세계에도 영향을 미쳤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따뜻한 말씀과 초청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G7에서 잠깐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회담을 하게 돼 더 기쁘다"고 화답했다.

방한 검토 의사도 밝혔다. 그는 "내년 140주년 수교를 기념해 방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논의할 다양한 의제들이 있다"며 "안보와 퀀텀, AI(인공지능), 우주,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또 한국이 국제사회 공약을 일관되게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등 프랑스 핵심 사안에 대해 그렇게 해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내년 방한을 한 번 계획하고 준비해보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기다리고 있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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