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가연 비대위,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 돌입 - 맞춤형 보육 시행시 예측되는 어려움 개선 선행되야 - 보육료 감액에 운영비도 삭감하는 것은 곧 '보육의 질 후퇴' 의미 양인현
  • 기사등록 2016-06-16 17:59:50
기사수정


▲ 사진제공: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한 한가연 비대위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심, 한가연) 소속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문순정, 비대위) 위원 119명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국회 산업은행 앞에서 ‘맞춤형 보육 시행 반대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맞춤형 보육 시행 시 예측되는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며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 맞춤형 보육정책은 연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21일 상임위 회의 시 복지부로부터 내용 전달을 충분히 받아 정부에 맞춤형 보육정책 시행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로 하였으며 여러 의원들에게 뜻을 같이 할 것을 힘써 보겠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비상대책위원들에게 약속하였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김옥심 회장은 “맞춤형 보육일지라도 교사는 3시에 퇴근할 수 없다는 게 보육현장의 실상이다.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비인 보육료는 급여가 76%, 급간식비가 10%, 관리운영비가 13% 차지한다. 보육료 감액에 운영비마저 삭감하는 맞춤형 보육은 교사고용을 위협하고 운영난을 가중시키는 방법으로는 절대 안 된다. 이는 곧바로 ‘보육의 질 후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비상대책위원회 문순정 위원장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첫째, 맞춤보육 대상 아동에 대한 보육료 삭감(20%)은 결과적으로 인건비 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부모와 미 지원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부모 간에 불평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기본 보육료 삭감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둘째, 보육교사 고용 안정을 위해 반별 인건비 지원을 약속하길 바란다. 셋째, 종일제 대상인 다자녀 기준을 영유아 2인으로 다시 재조정을 요청한다. 넷째, 맞춤형 보육교사에 대한 급여 및 처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19명의 단식투쟁은 21일까지 국회 산업은행 앞에서 계속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83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2024 태안 봄꽃정원
  •  기사 이미지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 ㈜삼성이엔지와 후원 협약 체결
  •  기사 이미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2024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