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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종섭 부의장, 울산 청년봉사단과의 의견청취 간담회 개최
  • 최세영 울산취재본부 본부장
  • 등록 2025-11-21 1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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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이 직접 말하는 정책 참여 확대와 창업 지원 필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


울산광역시의회 김종섭 부의장(교육위원회) (반구1동, 반구2동, 약사동) 시의회 4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울산 청년봉사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지역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종섭 부의장을 비롯해 울산 각 구·군에서 활동중인 청년봉사단 대표들인 청년커뮤니티 ‘마주보기’(대표 박지훈), 독립영화제작단체 ‘포브’(대표 김석준), 독서모임 ‘아고라’(대표 김아인)을 포함하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 및 구·군 공공기관의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참여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청년 세대가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는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도 강조됐다. 한 참석자는 “청년 창업은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초기 비용 부담과 행정 절차가 큰 장애물”이라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커뮤니티 분야의 청년 단체들은 활동 공간 부족 문제도 제기했다. 이들은 “청년이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와 공간이 마련돼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과 김종섭 부의장이 직접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한 자리로, 향후 청년 정책 개선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김종섭 부의장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요구는 울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제기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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