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국내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증권가의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두 회사의 실적이 내년까지 강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6.21%) 급등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5000원(3.11%) 오른 57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반도체주의 주가 급등은 간밤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 주당 순이익이 1.3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90%, 230%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70% 가까이 오른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가 반도체 업황 개선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수요가 30년 만에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 신규 업체 진입 시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60~65%를 차지하며 독점적 공급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심장인 HBM, 고용량 서버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AI 메모리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적 공급 지위를 지속하며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이미 국내에서 100만원까지 나왔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넘게 상향했으며 키움증권(65만원→73만원), NH투자증권(71만원→86만원), 메리츠증권(67만원→91만원) 등도 이달 들어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최대 17만원까지 등장했다. 대신증권은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16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례 없는 범용 D램 공급 부족 사태를 활용해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올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40% 내외 상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지난 9월말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 메모리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는 첫 분기”라며 “공급 제약으로 출하 증가보다 가격 상승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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