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엔비디아 3분기 매출... 전년보다 62% 증가한 570억1000만달러(약 83조4000억원)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5-11-20 15:18:01

기사수정
  • 국내 반도체주에 불붙여...20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 10만2500원, SK하이닉스 57만9500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국내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증권가의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메모리 업황 반등이 가시화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두 회사의 실적이 내년까지 강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오후 2시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6.21%) 급등한 10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5000원(3.11%) 오른 57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반도체주의 주가 급등은 간밤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전년보다 62% 증가한 5701000만달러(약 834000억원), 주당 순이익이 1.3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90%, 230% 넘게 상승했다. 같은 기간 70% 가까이 오른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가 반도체 업황 개선의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모리 수요가 30년 만에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 신규 업체 진입 시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60~65%를 차지하며 독점적 공급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심장인 HBM, 고용량 서버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AI 메모리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적 공급 지위를 지속하며 사실상 적수가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이미 국내에서 100만원까지 나왔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 넘게 상향했으며 키움증권(65만원→73만원), NH투자증권(71만원→86만원), 메리츠증권(67만원→91만원) 등도 이달 들어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최대 17만원까지 등장했다. 대신증권은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16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례 없는 범용 D램 공급 부족 사태를 활용해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올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40% 내외 상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지난 9월말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 메모리 가격을 온전히 반영하는 첫 분기”라며 “공급 제약으로 출하 증가보다 가격 상승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4.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7.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