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감정노동 피해 예방 홍보 활동 우수사례’ 공모에서 미포초, 화봉초, 강동고, 울산과학관, 울산교육수련원 등 5곳을 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현장 노동자가 제삼자의 폭행, 폭언으로부터 보호받고, 감정노동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소진을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울산교육청은 전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감정노동 피해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발굴했다.
‘감정노동’은 외부인 응대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노동 형태이다.
강동고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영상을 중앙현관 복도에 상시 상영하고, 감정노동 줄이기 실천 약속 게시판을 운영해 소통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포초는 급식실, 화장실 등 현장 근무지에 감정노동 보호 띠 광고(배너)를 설치해 학교 구성원 간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근무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화봉초는 각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의사소통 문화 확산에 힘썼다. 울산과학관은 감정노동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고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전 직원 교육도 병행했다.
울산교육수련원은 안내 창구와 승강기 앞 등에 감정 노동자 보호, 존중 안내문을 게시하고, 전 직원을 대상 크리스마스 화환(리스) 만들기 체험 등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1일 시상식을 열고 홍보 활동 우수자에게 15만 원 상당의 이동 통신(모바일) 상품권을, 소속 기관에는 감사 노트 등 스트레스 완화 물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홍보 기간 폭행과 폭언을 금지하는 ‘감정노동 피해 예방 안내문’을 전 학교와 기관 누리집의 알림 창(팝업창)에 게시해 참여를 독려했다. 앞으로 교육기관 종사자의 심리 안정과 건강 보호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현장 노동자들의 부당한 감정노동을 예방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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