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V뉴스화면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현재 5년인 임대 기간을 최대 100년으로 늘리고, 매입 시 상환 기간도 기존 2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하는 게 지원책의 골자다. 수십 년째 반환이 미뤄지면서 지역사회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관해서도 이 대통령은 국방부에 최대한 빨리 관할권을 넘겨받을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지자, 지자체들은 이 대통령이 미군 공여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역시 반환 공여지가 경기북부 발전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실질적인 개발에 나서기 어렵다 우려도 제기됐다. 경기북부 지자체의 상당수는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다 보니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임대료가 부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반환 면적은 83만 6000㎡로, 이곳을 개발하려면 지자체가 매년 부담해야 하는 임대료만 150억~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권을 얻은 한 참석자는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22%에 불과해, 매년 200억 원을 부담하기 어려울 뿐더러 예산 부족으로 자체 개발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무상 양여 같은 대책이 나오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중첩 규제 탓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 현실을 고려하면, 무상 양여 같은 대책까지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화여대는 2013년 파주시의 캠프 에드워즈 부지에 캠퍼스를 조성하려 했으나 국방부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비를 요구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동두천시의 경우 미군 공여지가 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해, 시 재정을 들여 개발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이다.
사진=JTV뉴스화면 캡쳐
사진=JTV뉴스화면 캡쳐
사진=JTV뉴스화면 캡쳐
안산시, 시 승격 40주년 맞아 시민 이야기 사연 공모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안산과 함께 해온 시민들의 삶 ‘시민 이야기’ 사연을 이달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연 모집은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이 곧 안산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안산의 성장과 변화 속에서 도시를 지탱해 온 시민들의 일상과...
안산시,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기초지자체 1위 영예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최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243개의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방정부의 글로벌 역량을 공유·강화하고자 추진됐다.시는 ‘글로...
안산시,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 우수상 수상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한국경제신문 본사 다산홀에서 열린‘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회계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효율적인 회계 시스템 운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한국경제신문..
자율주행에서 AX까지… 안산시, 기술이 시민 일상을 바꾼다
안산시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로봇배달 서비스 상용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등 혁신 프로젝트가 연이어 가시화되며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산업도시의 색채가 강했던 이곳이 첨단산...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폐이불 재활용해 유기동물 보호 나서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한탄강관광지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폐이불과 침대패드 60장(약 100kg)을 포천시 신북면 동물보호시설 ‘애신동산’에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폐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유기동물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기부된 물품은 보호시설 내 유기동물들의 보온과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천 벗골목장 팜이티아, 저소득층 위해 수제요거트 100개 기탁
연천 백학면 소재 수제요거트 전문점 팜이티아(대표 이종남)에서 지난 15일 백학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수제요거트 100개를 기탁했다.팜이티아의 요거트 기탁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이종남 대표는 “작년에 요거트를 받으신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고마워해 주셔서 다시 한번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올해에도 신선...
양주시, 덕정 도시재생 성과 점검 위한 ‘2025 도시재생포럼 3회차’ 개최
양주시는 12월 15일 덕정 와글와글센터에서 ‘2025 양주시 도시재생포럼 3회차’를 개최했다.포럼은 덕정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성과를 되짚고, 사업 종료 이후 지역 자생력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시재생의 지금, 그리고 덕정의 미래 방향성’을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발제에서는 사후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