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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에 김포학생들 “미래 구체화 계기” 큰 호응
  • 조기환
  • 등록 2025-11-17 16: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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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세대·김포학생들 “단순 학습 지원 넘어 성장과 소통 경험, 큰 의미”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운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15일 올해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이 단순 학습 지원을 넘어 서로에게 소통을 통한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모담도서관에서 제1회 ‘교육발전특구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수료식을 열고, 두 달간 함께 한 관내 고등학생 멘티 94명과 연세대학교 멘토 50명과 함께 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멘토와 멘티는 모담도서관 실내·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그간의 멘토링 내용을 최종적으로 돌아보고, 이어진 수료식에서는 수료장 수여와 함께 직접 멘토링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또 다른 성장을 경험하게 해 준 기회였다고 입모았다. 멘토로 활동한 연세대 학생은 “학생 스스로 바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이끌어 주는 것은 저에게도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연세대 학생은 “저의 전공과 멘티의 희망 진로가 똑같아서 제 경험을 그대로 후배에게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멘티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실하게 따라와준 멘티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격려해주었다.

 

이에 김포 학생들은 “제가 희망하는 학과의 멘토가 연세대 강의 내용을 직접 요약해 설명해주실 때는 정말로 미래의 제 전공이 될 수도 있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연세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신승호 김포시 교육문화국장은 “이번 멘토링이 단순한 진학 준비를 넘어 나 자신을 이해하고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의 배움의 과정에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며 꾸준히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포시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참여 규모 등을 확대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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