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7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친기업·반기업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경제 문제 해결의 첨병은 기업”이라면서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는 수백조 원대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시간 동안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143일간 이어졌던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인 역할이 컸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연구개발(R&D)이나 위험 영역 투자에 대해선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후순위 채권 발행을 우리가 인수한다든지 손실을 선순위로 감수하는 방식도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와의 상생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노동과 경영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관용적이면 어떨까”라고 했다. 고용 유연성 확대를 뒷받침할 사회안전망을 꾸리는 데에도 기업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3500억달러 대미투자펀드 조성에 따른 해외 투자 확대와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 속에서 재계는 대대적인 국내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은 향후 5년간 R&D를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좋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며 중소기업·벤처기업과의 상생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28년까지 128조원 투자를 계획했으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도 600조원 규모 투자가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25조2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AI·로봇·수소 등 미래 신사업(50조5000억원), R&D(38조5000억원), 생산설비·비즈니스콤플렉스(GBC) 등 경상투자(36조2000억원)로 구성되며 직전 5년 대비 36조원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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