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남,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노사정 합심
  • 윤만형
  • 등록 2025-11-14 11:54:10

기사수정
  • - 충남 에너지전환협의회 사무실 개소…본격적인 활동 기반 구축 -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기후 위기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구현하고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노사정 협력 모형을 구축한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구성・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홍성군 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갈 ‘충청남도 에너지전환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충남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는 시대적 과제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구축하는 새로운 노사정 연대 모형이다.

협의회에는 도와 보령・당진・태안 등 3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노사,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 3사 노사, 한국KDN・한전KPS・한전산업개발 등 발전 협력사 노사, 중부발전서비스・코웨포서비스・EWP서비스 등 발전 자회자 노사 등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도・시군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참여 기관・단체는 협약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의 흐름 속에서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소멸 위험을 극복하고 노동자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대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정의로운 전환 실현 △공공 주도의 에너지 전환 및 기후정의 실현 △지역소멸 방지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협의회 운영을 위한 행・재정 지원 등 6개 협력 사항을 담았다.

협약식 이후에는 충남 에너지전환협의회 사무실로 이동해 김태흠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등 개소식 행사를 열고 참여 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는 협의회 사무실 개소로 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 기반을 갖춘 만큼 앞으로 노사정이 함께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현안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국가 에너지 전환을 이끌 충남형 정책・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이 사무실이 노동계와 경영계, 지방정부와 시민사회의 지혜를 한데 모으고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갈 선도기지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화력발전소가 멈추더라도 노동자의 삶이 보장되도록 대체 건설과 대안 사업을 발굴해 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도록 협의회와 함께 다방면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화력발전소 폐지는 시대적인 과제지만 일자리 감소나 지역경제 위축 문제들에 대해서 국가 차원의 분담과 지원이 있어야 마땅하다”라며 “도민, 국회, 중앙정부와 힘을 모아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때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수년 전부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해 지역경제의 충격을 완화하고자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기금 설치, 석탄화력 폐지 지역 발전 특구 지정, 대체 발전 및 전력 계통 우선권 부여, 대체 산업・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