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한 합기도장에서 수업을 받던 9살 김 모 양이 중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에는 브릿지 자세를 취한 김 양의 등을 관장이 밀어 올린 뒤 김 양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기록됐다.
이어 공중회전을 시도하던 김 양이 착지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꺾였지만 관장은 별도의 응급조치 없이 수업을 이어갔다.
김 양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했으나 관장은 김 양을 집으로 데려다준 뒤 추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상태가 악화되자 보호자는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은 척수 신경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진단했다.
의료진은 어린이는 척추 구조가 미성숙해 작은 충격에도 척수 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양은 현재 6개월째 입원 치료 중이며 보행과 배뇨·배변 등 기본적인 생활도 스스로 하기 어려운 상태다.
가족은 관장의 부적절한 지도와 응급처치 미흡을 지적하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사건 발생 약 석 달 뒤인 8월 말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관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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