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김보미 ]
(사진출처=중구의회)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 문희성 의원이 15년 이상 노후된 전통시장 아케이드의 안전대책 및 체계적 정비 방안 마련 필요성을 지적했다.
12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문희성 의원이 중구청장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중구 관내 23개 전통시장 중 지난 2003년 보세거리를 시작으로 총 11개 시장, 18개 구간에 지금까지 206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아케이드를 설치했다”며 “이들 아케이드 가운데 일부 구간은 설치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아케이드로 균열과 누수 등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구에는 성남동 젊음의 거리 뉴코아아울렛~중부소방서 구간을 비롯한 4곳(총 658m)과 보세거리(118m), 병영시장(96m), 구역전시장(총 377m), 학성새벽시장(768m) 등 18개 구간에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이들 중 10년 이상 경과된 아케이드 구간은 모두 14개소이고 중앙전통시장과 젊음의거리, 병영시장 등 설치 20년이 넘은 아케이드도 6개소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아케이드 가운데 16개소는 이미 하자보수 기간이 만료돼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낙하물이나 구조물 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일부 시장은 누수와 금속부식, 천장 형태변형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전통시장 아케이드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1억8,000여만원 정도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2년간 5억여원을 들여 8개 시장, 53건의 보수작업을 진행했지만 근본적 해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문희성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거점이자 주민 일상의 중심지로 아케이드 안전성 확보는 상인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노후 아케이드에 대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마련, 단계적 정비를 통해 전통시장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답변서를 통해 “노후화가 심한 아케이드는 시설현대화가 필요하지만 총사업비의 5%를 상인회가 부담해야 하는 등 재정 여건상 사업 신청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케이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 예산을 별도로 편성, 정기점검과 노후도 평가 등을 거쳐 단계별 보수·교체 계획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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