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 함열역, 현대식 새 역사로 탈바꿈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5-11-12 21:39:29

기사수정
  • 함열지역 주민 설명회 및 토지교환 계약 추진
  • 한국철도공사, 함열역 이전 신축
  • 50년만에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산시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함열역 이전 신축을 추진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11일 익산시는 함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주민설명회를 열고, 함열역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신축되는 함열역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들여 함열중앙로 삼거리 일대에 연면적 1,16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오는 14일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이전 신축을 위한 토지교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역사 면적 404㎡ 보다 약 3배 넓은 규모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이 완비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내 세 번째 선상 연결 통로가 설치돼, 더욱 안전한 승하차 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역사 신축과 함께 시는 기존 역사 부지에 시내버스 환승장 등 교통 연계시설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함열역은 호남선의 보통역으로 1912년 영업을 시작해 1975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무궁화호가 하루 20여 회 정차하고 연간 약 7만 3,670명이 이용하는 익산의 역사(歷史)가 깃든 역이나, 5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며 노후한 시설과 낮은 접근성으로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함열역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노후역사 개선사업 대상시설로 선정돼, 한국철도공사가 2026년 실시설계 완료,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함열역 신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용 접근성과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입지여건이 우수한 부지로 이전 신축을 제안했고, 토지교환과 지장물 철거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한 역사를 5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지역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고, 함열읍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추진으로 낙후된 북부권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함열역 이전 신축은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함열역 신축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 교통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고발 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충북 단양군수 김문근 씨의 SNS 밴드 ‘단양의 힘 김문근’ 홍보 활동과 관련한 고발 사건이 본격적인 수사 단계로 들어섰다.지난 10월 28일, 해당 사안을 고발한 A 씨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의 지휘를 받아 경찰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A 씨는 조사 과정에서 “단순히 군수 개인의 SNS 홍보 차원을 넘어, 부군수와 공무원 2명이 ...
  2.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 임용근(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7일 오후 7시 KBS울산홀에서 ‘2025 울산광역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나눔과 배려로 울산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
  3.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주군청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4.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 제품의 인공지능, AI 성능을 부풀린 광고로 의심되는 사례가 줄줄이 적발됐다.정부는 AI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7일) 'AI 워싱' 행위에 대한 의심 사례 모니터링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제로 공정위와 소비자..
  5. 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자선콘서트 성공적!!! [뉴스21 통신=김보미 ]사진제공=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울산강북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11월6일 목요일.7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위한 첫걸음으로 장학기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력.
  6. 북구시설관리공단,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시설관리공단❍ 울산광역시 북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1월 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대 임정식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 이날 공단 전 직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단 임직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바탕..
  7.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구에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북구통합돌봄과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2025년 기후위기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1억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혹한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북구는 해당 배분금을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취약계층 고효율 난방...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