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작업 ‘박차’
  • 김민수
  • 등록 2025-11-12 11:21:23

기사수정
  • - 출산-산후조리-육아 연계 인프라 구축,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잰걸음 -

사진=속초시

영동 북부권 거주 임산부들의 관심사인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이 BF 본인증 현장실사를 받는 등, 개원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영랑동 18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총면적 903㎡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달 29일 BF(Barrier Free) 본인증 현장 실사를 받았다.


BF 인증은 전문기관이 건축물을 포함한 각종 공공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해 누구나 접근, 이용,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절차는 2단계로, 설계단계에서 받는 예비인증과 공사 완료 후 받는 본인증 절차가 있다.


속초시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본인증 보완요구 사항에 대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산후조리원은 현재 수탁자 선정과 전문인력 채용, 운영 물품 구입 및 설치, 운영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 개원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 10월 초 인터넷 누리집도 개설했으며, 예약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누리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원 내부는 10실의 산모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속초 산후조리원 조성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 도시 속초’ 시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해야 했던 속초시 거주 산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산후조리원 개원 후에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거주 산모도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산모들의 산후조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입소 대상(취약계층 등)을 비롯해 속초시와 설악권 거주 산모 등에는 조건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용료를 감면해 준다.


산후조리원은 영동 북부권 유일의 공공 분만산부인과와 인접해 있어, 분만 환경 개선과 지역의 전반적 출생률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속초시가 영랑동 148-134 외 3필지에 새롭게 조성하는 육아복합지원센터(가칭 아이토닥센터)와의 연계로 출산-산후조리-육아까지 이어지는 클러스터를 구축,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복합지원센터는 속초시가 2024년 9월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면적 3천306㎡ 부지에 지상 4층으로 지어지며 통합운영지원센터와 아동돌봄교실, 보건실, 어린이 북카페, 실내 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 전문가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캐어 서비스,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산후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저렴한 비용, 우수한 시설 등으로 지역사회 출산 가정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속초 만들기에 긍정적 효과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