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오는 15일부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개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12 10:37:13

기사수정
  • 지난해 47억 8천만 원 모금, 서울시 최고 실적 달성
  • 기부나눔 릴레이·사랑의 저금통 등 주민 참여 확대
  • 진교훈 구청장 "함께하면 겨울은 가장 따뜻한 계절"



#“저 좀 도와주세요너무 힘들어요.” 지난겨울한부모가정 A씨는 여러 번 망설이다 우장산동주민센터 문을 두드렸다뜻밖의 후원이 이어지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는 그는 언젠가 나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년 겨울주민과 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관 협력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기부로 바꾸는 강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5억 원 모금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보다 5억 원 늘어난 규모로, ‘기부나눔 릴레이’,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 13일 선포식·온도탑 제막식으로 3개월간 대장정 시작

 

강서구는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에 앞서 오는 13일 오전 11시 구청 본관 1층에서 선포식과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사회복지기관협회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기부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성금·성품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기부나눔 릴레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따뜻한 나눔

 

이번 캠페인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나눔 릴레이와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부나눔 릴레이는 선(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해 이어가는 방식으로기부인증 사진을 강서구청 누리집과 SNS에 공유하며 기부 문화를 확산한다.

 

또한 관내 176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7,90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저금통 마음모으기’ 캠페인을 펼친다

 

모금액은 소아암·희귀질환 아동중증장애아동의 치료비로 쓰여어린 세대부터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개인과 단체기업 등은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모금 창구를 방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계좌이체·간편결제로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감사 문자와 감사 서한이 전달되며고액 기부자나 지속 후원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감사패명예의 전당 헌액 등 예우가 주어진다.

 

◆ 지난해 모금액 47억 8천만 원역대 최대 기록

 

강서구는 지난해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서 목표액 2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47억 8천만 원을 모금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녀 출생 후 하루 1만 원씩 모아 400만 원을 기부한 주민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고도 800만 원을 전한 87세 어르신실버타운에서 익명으로 2,000만 원을 기부한 어르신 등 감동적인 기부 사연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3만 8천여 가구의 저소득 주민과 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이 전달돼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 함께하면 겨울은 가장 따뜻한 계절

 

서울시 자치구 중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강서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3만 4천여 명장애인 2만 8천여 명독거어르신 2만 9천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서구는 최근 6년 연속 서울시 모금 실적 1~2위를 유지하며나눔의 온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지탱하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올겨울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함께라면 겨울은 가장 따뜻한 계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강서구는 기부 문화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마곡 신청사에 디지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해 기부자에게 품격 있는 예우를 제공하고나눔이 지역의 자부심이 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복지지원과(02-2600-6525)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