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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망자 3명·매몰 2명 수색 중"
  • 장은숙
  • 등록 2025-11-07 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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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m 철골 구조물 순식간에 붕괴…발파 전 ‘취약화 작업’ 중 사고 추정

사진=MBC 뉴스 영상 캡쳐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추가로 매몰된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2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은 음향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남은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사고는 어제 오후 2시쯤, 60m 높이(약 20층 규모)의 보일러타워가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현장에는 철거를 위한 발파 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 중이던 근로자 9명이 있었다.



사고 직후 2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매몰된 채로 구조작업이 이어졌다.



사망한 노동자 중 일부는 구조 직전까지 의식이 있었으나,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무너진 보일러타워는 1981년 준공돼 2021년 가동이 중단된 후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절단 작업 중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및 책임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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