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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초롱꽃마을, 미래 주거 중심지로 육성할 것"
  • 추현욱
  • 등록 2025-11-07 1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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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클러스터·운정 3지구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약속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시장은 지난 6일 '이동시장실'을 열고 신규 입주민들의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주민들이 우려하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착공 현황과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

2025년 2월 이후 입주가 시작된 초롱꽃마을 1·2단지는 심학산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이 아직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시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롱꽃마을은 파주시의 미래 주거 중심지 중 하나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할 것"이라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에서 입주민들은 특히 메디컬클러스터 용적률 상향이 운정3지구 전체의 도시계획을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해당 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도시계획 및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정3지구와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나아가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교통망이 개선되는 등 지역 전체의 기반 시설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일시적인 불편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초롱꽃마을을 포함한 운정3지구 전체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6일 운정 초롱꽃마을 1·2단지에서 '이동시장실'을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앞으로도 파주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행정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20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파주시는 의료·바이오 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대학병원급 '운정종합병원(가칭)'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중 병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사업협약을 체결한 후 2032년 이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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