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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거점 ‘100억대 투자 사기’…한국인 27명 검찰 송치
  • 김만석
  • 등록 2025-11-05 1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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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투자 미끼로 84명 속여 105억 원 챙겨…캄보디아·인도네시아 공범 수배 중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100억 원대 온라인 투자 사기를 벌인 한국인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경찰청은 조직원 17명을 구속, 자금세탁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2월부터 10월까지 SNS를 통해 “AI 주식 프로그램 투자로 고수익 보장”이라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가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만들어 조작된 수익률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았다.



초기에는 일부 수익금을 지급해 신뢰를 확보한 뒤, 바람잡이를 동원해 고액 투자를 유도했다.



이 방식으로 총 84명에게서 약 105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 조직원 대부분은 20~30대 한국인으로, 텔레그램 구인 광고나 지인 소개로 가담했다.



이들은 3개월 단위로 사칭 투자회사명을 바꾸며 수사망을 피하려 했다.



경찰은 한국으로 귀국한 조직원을 검거했으며, 해외 체류 중인 공범 9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대구경찰청은 국제 공조를 통해 중국인 총책 검거와 범죄수익 환수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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