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강서양천지원청, 교원 맞춤 프로그램 '생기발랄 교사살롱'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1-05 14:24:11

기사수정
  •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원 맞춤 프로그램 운영
  • 교사 회복이 학생 안전으로 이어지는 학생 마음건강 선순환 구조 마련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은 강서양천 생명존중·자살예방 프로젝트 시리즈 2내일도 빛나자!의 교원 맞춤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기발랄 교사살롱」 2기를 11월 5(), 인근 카페에서 운영한다.

학생 자살(시도)·자해 사건 발생 이후 학교 현장은 신속한 절차 이행과 행정적 대응에 집중될 수밖에 없으며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자신이 받은 심리적 충격과 감정을 충분히 다루지 못한 채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교사는 학생 사안 대응 과정에서 학생의 신호를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거나 불안·불면·트라우마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에 교사가 자신이 받은 심리적 충격과 감정을 충분히 회복하고그 회복의 에너지가 다시 학생의 정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사 회복 중심의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으로 본 사업을 기획하였다


생기발랄 교사살롱은 형식적인 강의가 아닌 사전 질문 기반 토크쇼로 진행되며총 2기로 운영된다

 

1기는 정신건강전문가(네잎클로버 위기지원단)와 10월 22()에 진행되었고2기는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진행된다.

 

1기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사살롱은 8명의 교사가 자살(시도)·▲자해 학생 지도 과정에서 겪은 감정적 부담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고마음파동그림으로 학생과 교사 자신의 마음을 탐색한 후 학생과 함께 회복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감정카드와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기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교사살롱은 10명 내외의 교사가 모여 자살(시도)·자해 학생에게 많이 나타나는 정신건강적 주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고의학적 측면에서 사안 대응을 위한 교사의 마음 관리 및 학생 지원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이와 더불어 학생 마음건강 위기 대응의 주체이자 관계 회복의 중심인 교원들이 정신적으로 회복하고 관련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원들이 사회정서교육자료를 활용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사회정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음건강 교원연수를 운영한다

 

또한 심리정서 위기학생 발굴의 최전선에 계신 교사들이 교실에서 관련 학생을 적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교원용 게이트키퍼 도구를 제작·배포한다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의란 교육장은 교사의 정서적 안정이 교육 현장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교사가 안전해야 학생도 안전하다교사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회복 중심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