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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베트남 거점 투자 사기 조직, 국제 공조로 무더기 검거
  • 김민수
  • 등록 2025-11-04 1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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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책 포함 129명 검거…220명 피해·422억원 편취, 국내 송환 조율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투자 리딩 사기를 벌인 조직원 129명이 서울경찰청에 의해 검거됐다.


범죄 조직은 대포통장 유통팀, 실행팀 등 역할을 나누며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활동했다.


이들은 220명을 상대로 약 42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자신의 형과 조카에게 중책을 맡기며 장기간 범행을 이어왔다.


현재 A씨 등 19명은 구속 송치됐고, 캄보디아 체류 중인 피의자 15명은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단속을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로맨스스캠 조직원 5명도 현지 공안 당국과 경찰 공조로 검거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바벳 지역을 거점으로 피해자 192명으로부터 46억원을 편취했다.


경찰은 동남아 스캠 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의 성과를 강조하며, 초국경 작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경찰은 인터폴과 캄보디아 등 9개국과 공조협의체를 구성했다.


검거된 피의자들의 국내 송환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현지 당국과 절차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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