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2%대 하락하며 하루 만에 4200선을 내줬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했다.
특히 1년 전보다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SK하이닉스는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지정 사유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상승,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 4일 이상 초과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4일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돼 17일까지 SK하이닉스가 최근 15일 중 최고 종가를 기록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에 투자한 이들은 종목토론방에서 “너무 급하게 올라서 무섭다”, “이렇게까지 내릴 필요가 있나”, “매수하기 좋은 시점”, “조정 참고 기다리면 언젠간 100만닉스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기아(-2.80%)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3.31%)은 홀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02포인트(1.31%) 상승한 926.5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피와 달리 개인이 36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원, 16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HLB(13.68%)가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LMR 파트너스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대부분이 상승 우위를 기록했다. 알테오젠(4.97%), 에코프로(0.95%), 레인보우로보틱스(1.85%), 펩트론(3.04%), 에이비엘바이오(7.65%), 리가켐바이오(5.85%), 삼천당제약(2.7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88%), 파마리서치(-1.1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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