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경 군위군 향우회, 고향 찾아 들뜬 군위 시티투어!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5-11-03 19:21:31

기사수정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원들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군위역에 도착하여 시티투어 버스로 고향 여행을 했다. 군위군 제공

 오랜만에 고향의 품에 안긴 향우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행복이 가득했다. 지난 주말, 90여 명의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원들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군위역에 도착하며 특별한 하루를 시작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고향의 따뜻한 환대가 이들을 맞았다.

 

향우회원들은 농협에서 준비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고향 농산물 사랑을 실천했다. 이어 진행된 고향사랑기부 홍보캠페인에도 응원의 마음을 보태며 군위 발전에 힘을 실었다. 

 

시티투어 버스에 올라 군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둘러보는 여정이 펼쳐졌다. 첫 코스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밤마을.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회원들은 잠시 복잡한 도시의 일상을 잊고 평화로움을 만끽했다.

 

오후에는 군위의 숨겨진 보석, 힐링 공간 ‘사유원'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울창한 숲과 독특한 건축물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깊은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와 고향의 맑은 공기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군위의 지역 명소를 찾는 내내 향우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저녁에는 고향을 떠나기 전 마지막 만찬을 아쉬워하며 정겨운 대화와 웃음으로 고향 사람들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김석완 재경군위군향우회장은 “고향투어에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향우회가 고향 군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성도 차기 재경군위군향우회장은 “고향의 기운을 받아 제20대 재경군위군향우회도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인들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열군위군수는 “바쁜 일상속에서도 고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과 사랑이 군위 발전의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기차에 오르는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잊고 지냈던 고향의 정취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 가득 담고, 향우들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군위에서 보낸 소중한 하루는 오래도록 그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6.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