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불러 약 11시간30분 만에 조사를 마쳤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1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9시11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탔다.
'오늘 조사를 마치고 한 말씀만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휴대전화 파손을 두고) 증거인멸이라고 하는데, 압수수색 때 돌려받은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 포렌식 결과도 안 나왔다. 정확하게 확인을 해달라. 압수수색 당한 휴대전화를 돌려받고 버린 것인데 어떻게 증거인멸이 되냐"고 울분을 토했다.
'임 전 사단장과 술자리를 가진 거 아니냐'는 물음엔 "(임 전 사단장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박모 배우가 왜 그렇게 허위 진술을 했는지 한 번 조사해보시라"며 "내가 안 만난 사람인데 누구하고 술자리를 하냐.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앞서 배우 박성웅씨 등 여러 참고인으로부터 이 전 대표와 임 전 사단장이 과거부터 친분을 이어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에 힘썼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2분께 조사에 출석하면서도 "제가 임성근 사단장을 만난 적도 없고 구명 로비를 한 적도 없다. 황당한 이야기들"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다수의 참고인들이 두 분을 봤다고 진술했다'는 물음엔 "그들이 어떤 명목에서 어떤 이유로 허위 진술을 했는지는 다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는데, 같은 달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격노한 후 국방부 조사본부는 임 전 사단장 등 피의자가 축소된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과정에서 2023년 8월 이 전 대표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변호인과 통화에서 '(임 전 사단장이) 사표 낸다고 그래서 내가 못 하게 했다'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경호처 경호부장 출신 송호종씨, 사업가 최택용씨, 경찰 출신 최모씨 등과 '멋쟁해병'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특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임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 사건 피의자에서 제외된 배경, 이 과정에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인원, 김 여사 및 대통령실이 개입한 정황 등을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월 측근 A씨와 함께 서울 잠원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연기가 나도록 밟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이 전 대표의 측근이 파손한 핸드폰에 이 전 대표뿐 아니라 수사와 관련한 여타 다른 증거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 형량 청탁(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 받고 있다.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고점석 교수 · 진료협력팀 임수경 계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순환기내과 고점석 교수와 진료협력팀 임수경 계장이 지난 4일 열린 ‘제32차 전국·권역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점석 교수는 2010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이후 ...
원광대학교병원, 제2차 익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0일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2025년 제2차 익산권 필수보건의료 원외 대표협의체’를 개최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익산시청, 익산시보건소, 익산소방서, 익산병원, 군산의료원, 권역외상센터 등 각 주요 보...
제21회 목포시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 성황…400여 명 동호인 참여
[뉴스21 통신=박민창 ] 제21회 목포시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가 13일 부주산국제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경기는 남녀 27홀 경기와 함께 니어핀, 장타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마련됐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끝까지 경기에 임하며 스포츠 정신을 발휘했다. 이날...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들, '서울대' 경제학부 26학번 된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이 내년 서울대 경제학부 새내기가 된다는 소식이 국내 유력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지난 11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의 장남이 이날 발표된 2026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등록 기간은 15~17일이다.앞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