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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적 백신 제약사ㆍ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6-12 0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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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 독일 국책연구소 등과 백신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 화순백신산업특구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남도는 10일 화순하니움센터에서 ()셀트리온, ()제넥신, 독일 프라운호퍼IZI연구소,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군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백신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 ()제넥신,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는 백신 연구개발을 위해, 프라운호퍼IZI 및 화순전남대병원은 면역세포 개발 공동연구 등을 위해 전라남도, 화순군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회사다. 올해 4월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램시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얻은 이후 세계 제약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넥신은 국내 대표적 바이오의약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2월 빈혈 치료제(GX-E2)540억 원에 중국 제약사에 수출하는 등 최근 중국 기업에 168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성사시켰다.

 

1949년 설립된 독일의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IZI는 면역학, 세포 치료 및 진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 노하우를 갖췄다.

 

이날 협약으로 화순백신특구는 기존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세계적 제약회사 및 국제연구소가 가세함에 따라 연구개발, 임상, 생산 등 백신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적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개발·생산에서도 민간영역의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공공영역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공영역의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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