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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꽃과 분재,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보성의 가을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1-01 0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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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분재대전’·‘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 성황리 폐막… 열선루공원, 문화융합형 축제로 주목


[뉴스21 통신=박철희 ]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함께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분재대전’ 및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와 한국남도분재협회(회장 김용묵)가 각각 주관해 전국의 분재 작가들과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역사와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융합형 행사로 주목받으며, 열선루공원을 가득 메운 분재와 차꽃의 향연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분재대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나무 분재 작품 70여 점이 전시돼, 차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에서는 송백류와 잡목류 등 다양한 분재작품 60여 점이 출품돼 열선루공원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전에서 ‘대한민국 차나무분재대전’ 대상은 보성군 벌교읍의 박용길 씨가,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 대상은 장흥군 관산읍의 김정남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와 분재대전이 함께 열리며, 차문화 중심 도시로서 보성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분재대전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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