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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진핑과 APEC 정상회의장서 첫 대면
  • 추현욱
  • 등록 2025-10-31 16: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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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경주, 매우 인상적인 곳" 감사 표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 대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5분부터 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이 열리는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로비에서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들을 직접 영접했다.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시작으로 APEC 21개 회원국과 초청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정상이 차례로 입장했으며 시 주석은 오전 10시2분께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이 대통령은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시 주석과 악수를 나눴고, 시 주석은 "안녕하십니까"라며 화답했다. 양 정상은 기념촬영을 한 뒤 회담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만나게 돼 반갑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시 주석은 "경주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도시라고 들었다. 매우 인상적이고 좋은 곳"이라는 감상을 전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시 주석에게 환영의 의미로 갓 만든 황남빵을 한식 도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중국 측 대표단에도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보냈다고 한다.


시 주석은 이날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른 모든 APEC 회원국 대표단에도 경주 명물인 황남빵을 선물하라고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31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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