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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통합사례관리 워크숍 개최…“복지의 온기를 현장에 전하는 연결고리”
  • 장은숙
  • 등록 2025-10-31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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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 공동 주최…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유공자 시상

2025년 전국 통합사례관리 워크숍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10월 3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5년 전국 통합사례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통합사례관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실무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통합사례관리사와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경진대회 수상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통합사례관리사로 헌신한 퇴직자 19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민관협력 모의사례관리 경진대회’에서 우수 성과를 낸 11개 팀을 시상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남 창녕군이 대상을, 부산 북구와 전남 영암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을 받은 김미경 통합사례관리사(창원시)는 “17년간 복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도우며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대상자들의 작은 변화가 제 일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상 수상팀인 대구 달서구는 ‘스마일 트럭은 오늘도 달립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알코올 문제와 돌봄 부담, 생계 곤란이 중첩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해 일자리 지원과 가족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소통 전문 강사의 참여 프로그램과 이화여대 이지선 교수의 특강도 진행됐다. 이 교수는 큰 사고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현장의 헌신과 회복의 의미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만 복지행정지원관은 축사에서 “고립, 돌봄 위기 등 새로운 형태의 복지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복지 정책의 온기를 현장에 전하는 가장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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