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I [현대차그룹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자동차 업계가 코스피 5000시대를 견인할 핵심 섹터로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가 실적 바닥을 통과하며 비용 정상화 기대감이 커졌고, 환율 안정세까지 맞물려 자동차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간 주가에 반영됐던 3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관세·환율 리스크 해소’를 재료로 반등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터널의 끝’에서 4분기 이익 정상화와 주가 리레이팅(재평가)을 향한 주가 기대감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30일 오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종가(25만8000원) 대비 11% 안팎 상승한 28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강세를 보이며 오전 장중 28만9500원까지 상승을 이어갔다. 앞서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최종 합의하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 관세 인하 소식에 애프터마켓에서도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현대차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9% 상승한 25만8000원으로 마감한 뒤, 같은 날 애프터마켓에서 13.97%까지 급등하며 28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 역시 전일 애프터마켓에서 10.48% 급등한 데 이어 30일 정규장에서 5% 내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으로 인한 자동차주 강세는 이날로 예정된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발표에 한발 앞서 이뤄진 것이다. 그간 업계는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을 작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2조453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 부과된 25%의 자동차 관세가 이번 분기 실적에 전액 반영돼 1조5000억원 규모의 비용이 반영돼 ‘예상된 부진’을 기다리던 상황이다.
반전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확정된 관세 인하다. 취임과 동시에 국산 산업 보호 기조를 강화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 생산을 적극 확대해온 점을 정책적으로 인정하면서 전격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협상 지연으로 독일·일본 업체 대비 역차별을 받던 현대차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경쟁조건이 동일 수준으로 조정된다.
업계는 현대차 주가가 본격적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비용 반영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겠지만, 이는 ‘터널의 끝’에 해당하는 분기”라며 “관세 정상화가 확정되며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반등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관세 인하로 차량당 부담 비용이 최소 8~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세 이슈가 불확실성 요인이 아닌 실적 모멘텀으로 뒤바뀌는 분기점”이라고 평가했다.
환율 급락도 자동차 수출에 구조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북미 및 해외 생산법인에서 수입하는 부품비 부담이 완화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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