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익산화물터미널 권준하 대표 원광대학교병원에 5억원 기부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5-10-30 15:32:28

기사수정
  • 자신을 길러준 고향 익산에 어려운 환자 위해 사용되도록

지난 24일(금) 서울 서초구 소재 늘봄웰봄에서 신익산화물터미널 대표 권준하(81세)씨가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에게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일금 오억원(\500,000,000원)을 기부했다.


 


국내 최초로 30억원 규모의 유언 대용 신탁방식의 기부로 이는 펀드에 가입 후 발생되는 수익금을 기부하고 기부자 사후에는 원금과 수익금을 기부처에 귀속되는 방식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한 권준하씨는 고향을 위한 선물로 모교 남성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10억원의 고액 기부를 실천하고 이번에는 지역의 어려운 환자를 위해 힘써 달라며 원광대학교병원에 5억이라는 고액을 기부했다. 

 

평소 기부를 삶의 활력소로 여기는 권 대표는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를 자신을 길러준 고향 익산에 베푸는 길이라고 여겨 이제는 자기 삶의 뿌리이자 시작인 고향에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줄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기부 철학을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 여겨 이전에도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사랑의 열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73억원 가량의 기부를 실천해 정부에서도 그 공로를 인정, 지난해 국민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고향 익산을 위한 애향의 기부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전 한국은행 총재였던 매형 박승씨를 본받아 기부를 하면 행복감이 들고 엔돌핀이 솟구친다는 권 대표는 참으면 덕이 이루어진다는 인지위덕(忍之爲德)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을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와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날이 갈수록 각박해져 가고 있는 사회 현실 속에서 자신의 성공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권 대표의 기부야말로 모두가 본받아야 할 대표적 선행이 아닌가 싶다”며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