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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난 29일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0-30 10:25:12
  • 수정 2025-10-30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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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하늬공원에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도입
  • 재활용 수거하고 야간에는 순찰활동 펼쳐

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오른쪽)이 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빈 캔을 수거함에 넣고 있다.

“AI(인공지능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는 만큼주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AI를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9(마곡하늬공원에서 열린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서비스 실증 시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장에 있던 로보티즈AI 이선영 이사는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하며 타 자치구에서도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강서구가 타 지역보다 규모나 활용도 면에서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지난 17일부터 주민들의 일상에 AI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게 목적으로 마곡하늬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진교훈 구청장은 공원 초입부터 로봇의 이동 경로를 따라 걸으며 실증사업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로봇서비스 이용 안내가 잘 돼 있는지자율주행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자율주행 로봇서비스도 직접 시연했다

 

진교훈 구청장이 공원 내 벤치에 부착된 QR코드를 촬영해 로봇을 호출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율주행 로봇이 모습을 드러냈다

 

호출한 장소까지 도착하는데 2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노란 깃발을 달고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로봇이 도착하자 재활용품을 수거함에 버려주세요. 30초 뒤에 출발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나왔다.

 

로봇에는 플라스틱종이캔 등 4개의 수거함으로 나뉘어 있어분리배출이 가능했다

 

재활용품을 수거한 후에는 자동으로 충전 쉼터로 돌아갔다.

 

공원에는 자율주행 로봇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재활용품 수거를 돕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야간 순찰 활동을 한다.

 

최대 6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눈이 내리거나 우천 시에도 정상 운행한다

 

강서구는 자율주행 로봇인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이동 중에 사람과 마주칠 경우 즉시 멈추고방향을 바꿀 때도 회전 반경을 넓게 돌게끔 설계됐다.

 

강서구는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주변 상권과 연계한 배달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을 보고 나면 물건을 냉장고에 정리하는 로봇도 있을 정도로 일상에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AI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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