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일본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회담을 시작하고 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28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간 무역 합의 이행 의지를 강조하고 공고한 미일 동맹을 과시하며 '미일 황금시대'를 선언했다.
일본 NHK방송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오전 9시 30분 일본 도쿄 영빈관에서 살구색 정장 차림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았다. 인사를 나눈 두 정상은 별도의 장소로 이동해 오전 9시 50분쯤 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우리(미국과 일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동맹국"이라며 "미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이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일본과 미국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 것"이라고 공언했다.
약 40분간 진행된 회담 후 두 정상은 관세 협상 이행 문서에 공동 서명했다. 미일 무역 합의는 미국의 대일본 관세율 인하를 대가로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88조 원)를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백악관에 따르면 '미일 동맹의 새 황금시대를 위한 합의 이행'이라는 이름의 이 문서에는 "두 정상은 7월 22일 미국과 일본 간 체결된 역사적인 협정과 14345호 행정명령, 협정에 대한 공동 성명, 9월 4일 발표된 전략적 투자 관련 양해각서를 상기하며, 양국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노력에 만족을 표했으며, 위대한 합의(GREAT DEAL)를 이행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투자금은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및 광물 채굴, 조선업 등에 쓰인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무역 합의가 매우 공정한 합의다"라고 강조했다. 일본의 대미 투자는 투자 기한, 절차, 이익 배분 방식 등이 미국 측에 유리해 일본 내에서 비판이 제기됐으며, 다카이치 총리도 지난달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재협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재협상이나 변경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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