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db
[뉴스21 통신=추현욱 ]선거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10년 동안 선거에서 투표할 수 없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낸 공직선거법 제18조 1항 3호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전 목사는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범에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이후 5년간,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되면 10년간 선거권을 제한하도록 정하고 있어 전 목사는 선거운동이 금지됐다. 그런데도 2021년 교회 예배 중 특정 후보 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벌금형이 확정됐다. 전 목사는 해당 조항이 선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에서 위헌 결정이 나려면 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내야 한다. 이번 헌법재판에서 합헌 의견을 낸 5명 재판관은 “선거권 제한 조항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친 바 있는 선거범에 대한 제재로서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한국의 공직선거 빈도 등을 고려하면 선거권 박탈 기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아 기본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반면 김상환(헌재 소장)·김복형·정계선·마은혁 재판관 등 4명은 해당 조항이 위헌이라고 했다. 이들은 “개별 선거범죄의 차별성에 대한 세심한 주목과 평가를 거치지 않은 채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선거범’ 모두를 획일적이고 일률적으로 취급하는 점에서 선거권에 대한 제한이 필요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헌법의 요구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10년의 기간은 복수의 선거 주기를 포괄하는 매우 장기에 해당한다”며 “선거권 박탈은 피선거권 박탈과 선거운동 금지와도 연동돼 사실상 정치적 기본권의 행사가 10년 동안 전반적으로 배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헌재는 2018년 1월에도 같은 조항을 심리해 4명이 합헌,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 당시 위헌 정족수(6명)에 미치지 못해 합헌 결정이 났는데 이번에는 합헌 의견이 더 많았다.
헌재는 전 목사가 위헌이라고 주장한 공직선거법 85조3항(교육적·종교적 또는 직업적인 기관·단체 등 조직 내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그 구성원에 대한 선거운동을 금지한다)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종교단체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자신의 영향력을 기초로 공직선거에서 특정인이나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끌어내게 되면 구성원이 그 영향력에 따라 왜곡된 정치적 의사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진다”고 했다.
삼남초, 탄소중립과 진로를 잇는 ‘아이꿈터 축제’ 열어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강명희)는 지난 13~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꿈터 탄소중립 진로 체험 축제(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이 살아가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탄소중립’을 진로 교육의 주제로 설정하고, 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
우수사업장 지정 후,5년 새 임금체불액 32억 원 발생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 총 168개소(매년 30개소 내외 선정) 중 30개소(17.8%)에서 총 4억 2,046만...
교육현안 특별교부금,20억 7천만 원 확보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부여·청양)이 교육부 '지역 교육현안 특별교부금' 총 20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별로 ▲공주 13억 6천6백만 원(3건) ▲부여 1억 3천2백만 원(1건) ▲청양 5억 7천2백만 원(3건) 등 총 7개 사업에 교부되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쓰인다. 세부 사업으로 ▲...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성황리에 종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자료=울산광역시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농식품부·해수부 일반공무원과 정규직 전환 공무직 간 복리후생 차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직 노동자들이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업무 또는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체계와 복리후생, 성과 보상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
정읍시, 농촌 활력 파크골프 지도자 45명 배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농촌지역의 활력을 이끌 45명의 파크골프 전문 지도자가 배출됐다. 정읍시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단장 김성주)은 지난 27일 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6주간 10회 과정으로 운영한 ‘액션그룹 역량강화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파크골프 양성과정 자격증반 교육은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