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야경 (서울대 제공)
서울대 학생이 학점교류로 가장 많이 찾은 대학은 제주대학교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대로 학점을 들으러 온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포항공과대학교와 중앙대학교였다.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부터 2025학년도(10월 기준)까지 최근 5년간 타 대학 학생의 서울대 수강(학점교류 IN) 인원은 총 6,451명으로 집계됐다. 2021학년도 1,160명에서 2024학년도 1,509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학점교류 협약 대학은 평균 50여 곳으로, 이 중 포항공대 학생이 94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앙대(578명), 성균관대(394명), 한국교원대(381명), 울산과학기술원(290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2025학년도)에는 중앙대(156명) 학생이 가장 많이 서울대 수업을 들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대 학생이 다른 대학에서 수강한 사례(학점교류 OUT)는 같은 기간 총 1,235명으로, 2021학년도 239명에서 2023학년도 333명까지 늘었다가 2024학년도에는 27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대 학생이 가장 많이 찾은 학교는 제주대(559명)였으며, 이어 고려대(108명), 연세대(71명), 중앙대(50명), 이화여대(46명) 순이었다. 올해 역시 제주대(67명)가 가장 많은 수강생을 기록했다.
김문수 의원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다양성과 융합의 시대에 학교 간 학점 교류는 학생들이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존중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며 “정부는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10개 대학(KNU10) 중심으로 학점교류와 대학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KNU10)는 매 학기마다 학점교류 통합공고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원격수업과 생활관, 장학금 지원을 통해 타 대학 학생들의 교류를 장려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의 경우, 여름·겨울 계절학기마다 타 대학 학생들의 신청이 몰리며, ‘제주 올레길과 자아성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양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대는 매년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학점교류 현황을 비롯한 학생 구성 및 교류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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