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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 소래빛도서관을 무대로 한 연극 ‘체홉, 단막극전’이 오는 11월 시민들을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소래빛도서관 연극동아리 ‘드림씨어터’가 지난 1년간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는 무대다.

공연은 11월 15일 소래빛도서관 3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단막극 「재채기」,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청혼」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의 코미디 연극이 무대에 오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는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시민예술인 중심의 동아리로, 도서관을 기반으로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시민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완성된 무대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순 소래빛도서관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창작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12월 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어울림소극장에서 같은 공연을 한 차례 더 선보인다.

공연 신청은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소래빛도서관(031-310-524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