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주시,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 기념 ‘평생학습 포럼’ 성료
  • 김만석
  • 등록 2025-10-27 14:31:56

기사수정
  • 세대 간 학습공동체를 주제로 미래 평생교육 방향 모색
  •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로 도약”

충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평생학습 포럼’을 24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평생학습 포럼’을 24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대 간 학습공동체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의 미래 모색’을 주제로, 평생교육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충주시의 지난 10년간 평생학습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주성민 명예이사장은 ‘충주시 평생학습의 뿌리와 비전’을 주제로 충주의 평생학습 형성과 발전 과정을 되짚으며 “시민 중심의 학습문화 확산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김영옥 서원대 교수가 ‘세대를 잇는 평생학습’을 통해 세대 간 배움의 연계와 공존의 가치를 제시했고, ▲최상덕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연구위원은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 도시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임경수 건국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전략’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허정무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진숙 충주열린학교장, 조보영 전 충주시의원, 장성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팀장, 김주선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상임이사가 참여해 충주시 평생학습의 과제와 미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세대 간 연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평생학습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10년을 향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학습공동체를 통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대학 및 기관과 협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7. 철도노조 총파업…"출근시간 전철 운행률 90%" 비상대책 [뉴스21 통신=추현욱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10일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파업 종료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