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령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106회 전국체전서 8개 메달 쾌거
  • 윤만형
  • 등록 2025-10-24 10:00:35

기사수정
  • 복싱 김동회 선수 ‘15연패 대기록’…요트팀은 종합 1위 달성
  • “보령 체육의 저력, 전국 무대서 다시 빛났다”

보령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제106회 전국체전서 8개 메달 쾌거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청 직장운동경기부(복싱·요트)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보령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요트팀은 종합 1위, 복싱팀은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전국 정상급의 실력을 선보였다.


요트팀은 ▲박주현·최원빈 선수(49er) ▲최군학 선수(윈드서핑)가 각각 은메달을, ▲이민제 선수(레이저)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충청남도는 요트 종목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2016년 아산 전국체전 이후 9년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복싱팀은 남자 일반부에서 ▲김동회(헤비급) ▲김준수(미들급) ▲고승민(웰터급) ▲조세형(밴텀급), 여자 일반부 ▲최홍은(미들급)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복싱팀의 김동회 선수는 전국체전 1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며 투기 종목 역사상 유일무이한 업적을 세웠다.


김우현 요트팀 감독은 “추석 연휴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충남이 요트 종합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만 복싱팀 감독은 “보령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김동회 선수의 16연패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국체전에서 보령시청 선수들이 탁월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보령시는 선수들의 전지훈련 확대와 복지 증진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