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외연도, 삽시도, 장고도 등 청정한 섬 여행지를 추천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여유로운 섬 특유의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령의 섬들은, 가을철 여행지로 손꼽히는 힐링 명소다.
보령은 총 105개의 섬을 품고 있으며, 그중 15개는 유인도다. 이 가운데 외연도·삽시도·장고도는 각각 고유한 매력으로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외연도 (사진=보령시 제공)
먼저 대천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외연도는 짙은 해무에 둘러싸인 신비로운 섬이다. 이름 역시 ‘연기에 가린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천연기념물 제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생하고 있으며, 당산 및 상록수림 코스, 봉화산 코스, 망재산 코스 등 트레킹 명소로 유명하다. 가을철에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능선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고라금 해변에서는 몽돌과 큰 바위가 어우러진 일몰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삽시도 (사진=보령시 제공)
삽시도는 대천항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한적한 섬으로, 화살이 꽂힌 활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세 가지 보물이 숨어 있다. 조수 간만에 따라 하루 두 번 섬과 이어졌다 떨어지는 ‘면삽지’, 바닷속에서 맑은 샘이 솟는 ‘물망터’, 그리고 황금빛으로 빛나는 희귀 소나무 ‘황금곰솔’이다. 삽시도는 별빛 관측 명소로도 유명해,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거멀너머·진너머·수루미 해수욕장 등 바다와 맞닿은 산책로는 섬의 정취를 한층 더해준다.
장고도 (사진=보령시 제공)
장고도는 대천항에서 약 1시간 10분 거리로, 지형이 장구처럼 생겨 이름 붙여졌다. 청정 갯벌과 암초가 발달한 해역 덕분에 전복·해삼 양식과 멸치·까나리·실치·김 생산이 활발하다. 또한 등바루놀이, 진대서낭제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어 문화적 가치도 높다. 명장섬 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하루 두 번 감상할 수 있으며, 어촌체험마을에서는 낙지와 주꾸미 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보령의 가을 섬 여행은 미식의 계절이기도 하다. 전어와 꽃게 등 서해안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대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외연도·녹도·호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여행하는 가을’ 캠페인을 통해 숙박·교통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숙박은 최대 3만 원, 교통은 인구감소지역행 버스 30%(최대 3천 원), 관광열차 50% 할인이 제공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의 섬은 가을의 정취와 서해의 낭만을 모두 품은 최고의 힐링 여행지”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둘레길을 걷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특별한 가을의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 산내 무명용사묘, 호국 영령 추모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6·25전쟁 당시 공비 토벌작전 중 산화한 150여 명의 무명 학도병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난 25일 산내면 매죽리 산내무명용사묘에서 거행했다. 선열의 넋을 달래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배객들이 참여해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무명용사의 묘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
원광대학교병원, '제 21회 간호학술제' 성황리 종료
연구로 여는 미래간호, 근거기반 연구로 전문성 제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3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간호부 주관으로 ‘제21회 간호학술제’를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부는 “BEST SAFE Nursing” 실현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임상 간호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간호의 발전과 .
익산산림조합, 나무심기 성금 2,000만 원 기탁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산림조합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한 2,000만 원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나무 식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 및 수해복구 지원 ...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징계 요청 72건 미이행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청한 사건 중 72건이 처리기한을 넘겨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이 완주군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24일 완주군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등 5개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감염 ..
원광대학교병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4일(금)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산부인과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기법의 발전과 임상 적용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다빈치 로봇수술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Robotic Symposium and Live Surgery Workshop)&rsq...
원광대학교병원, 역량강화 및 조직문화 개선 위한 통합 연수 가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0월 24~25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8일, 14~15일, 21~22일 등 총 4회에 걸쳐 의정 사태로 중단됐던 직원 연수를 재개해, 교직원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직원들의 심신 재충전과 조직 내 화합, 소통 능력, 리더십 함양을 통해 병원 경영자로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