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인천대와 AI 기반 매개체 감시 협력
  • 김만석
  • 등록 2025-10-24 09:19:06

기사수정
  • 감염병 매개모기 자동분석·예측시스템 구축 본격화
  • “AI 기술로 감염병 대응 선제화… 정밀 데이터 기반 방역 강화”

AI 기반 매개체 감시를 위한 채집기 설치 현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인천대학교 매개체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매개체 감시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기 감시 및 분석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서울의 주요 숲과 공원에서 감염병 매개모기를 공동으로 채집·분석하며, AI 자동분석장비의 현장 적용성과 정확도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현미경 기반 수작업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고, 포집 시점의 기온·습도·시간대 등 환경정보를 자동 기록해 예측 모델 구축에 필요한 정밀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국립인천대 연구소가 개발한 ‘AI 자동모기분석장비’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포집 직후 모기를 실시간으로 분류·동정하며, 관련 환경 데이터를 자동 저장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동형 설계로 도시 전역에서 신속하게 설치·운영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 조기경보 체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장비의 정확도와 재현성 검증, 환경 데이터 품질 평가 등을 병행한 뒤, 향후 진드기 등 다른 매개체 감시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반 감염병 예측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지역별·계절별 위험도 예측 모델을 시민 대상 방역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AI 감시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는 기후변화로 급격히 변하는 감염병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은 가을철 증가하는 모기에 대비해 고인 물 제거, 긴팔 착용, 기피제 사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기업·착한가게 현판 전달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자애, 김형수)가 30일 신규 착한기업과 착한가게로 가입한 업체 3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신규 착한기업은 (주)세이프(대표 이상범)와 키존(주)에너지산단지점(대표 이승희) 등 2곳이며, 동해곰장어나라(대표 예선자)가 신규 착한가게로 가입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어려운 경..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