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 2500.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내년 초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이 탑재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엑시노스의 복귀는 기술 자립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의 양산에 들어가며 엑시노스 2600 탑재를 확정했다. 미국과 일본, 중국에는 퀄컴 칩셋이, 한국과 유럽에는 엑시노스가 각각 탑재된다. 전체 비중은 약 50% 수준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 2600은 갤럭시 S26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들어가며,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도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2010년 갤럭시 S1부터 자체 칩을 사용했지만, 2016년 이후 퀄컴 의존도를 높여왔다. S23(2023년)과 S25(2025년) 시리즈에는 엑시노스가 빠졌다.
이번 복귀는 칩셋 성능과 생산 수율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 파운드리의 최신 2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되며, 내부 테스트에서 신경처리장치(NPU) 성능이 애플 A19 프로 대비 6배 이상, CPU 멀티코어 성능은 14%, GPU는 75% 높게 측정됐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과 비교해도 NPU 30%, GPU 29% 앞선다.
삼성은 특히 이번 제품을 개발하면서 AI 성능 향상에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AI폰 시대의 경쟁력을 칩셋에서 확보하려는 전략을 택했다”며 “애플보다 먼저 AI 기능을 완성한 강점을 확실히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엑시노스 탑재 확대는 삼성의 반도체 부문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적자에 시달리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엑시노스 양산 효과로 4분기부터 손실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반기 각 2조 원대 적자를 기록한 두 사업부는 3분기 적자를 1조 원대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난해 10조9326억 원, 올해 상반기 7조7899억 원을 AP 구매에 지출했다. 엑시노스 비중이 늘면 퀄컴 의존도가 낮아지고, 스마트폰 사업부의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는 “엑시노스 2600의 성공 여부가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턴어라운드를 가속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AI·모바일·반도체 3대 축의 선순환 구조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정읍 산내 무명용사묘, 호국 영령 추모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는 6·25전쟁 당시 공비 토벌작전 중 산화한 150여 명의 무명 학도병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난 25일 산내면 매죽리 산내무명용사묘에서 거행했다. 선열의 넋을 달래고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배객들이 참여해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무명용사의 묘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
원광대학교병원, '제 21회 간호학술제' 성황리 종료
연구로 여는 미래간호, 근거기반 연구로 전문성 제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3일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간호부 주관으로 ‘제21회 간호학술제’를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간호부는 “BEST SAFE Nursing” 실현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임상 간호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간호의 발전과 .
익산산림조합, 나무심기 성금 2,000만 원 기탁
익산시는 익산산림조합이 녹색정원도시 익산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산림조합이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한 2,000만 원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나무 식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나눔곳간 기부, 코로나19 및 수해복구 지원 ...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징계 요청 72건 미이행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 사건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를 요청한 사건 중 72건이 처리기한을 넘겨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7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예수병원이 완주군보건소와 협력해 지난 24일 완주군 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등 5개 지역을 사업권역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감염 ..
원광대학교병원,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 개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4일(금) 외래 1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전라지회 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산부인과 내시경 및 로봇 수술 기법의 발전과 임상 적용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다빈치 로봇수술 및 라이브 수술 심포지엄(Robotic Symposium and Live Surgery Workshop)&rsq...
원광대학교병원, 역량강화 및 조직문화 개선 위한 통합 연수 가져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0월 24~25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7~8일, 14~15일, 21~22일 등 총 4회에 걸쳐 의정 사태로 중단됐던 직원 연수를 재개해, 교직원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통합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직원들의 심신 재충전과 조직 내 화합, 소통 능력, 리더십 함양을 통해 병원 경영자로서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