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 국내 송환자 64명 중 49명 구속
  • 윤만형
  • 등록 2025-10-21 11:46:47
  • 수정 2025-10-21 11:47:16

기사수정
  • 전원 영장 발부…사이버 범죄 전담수사 확대
  • 몸캠피싱·로맨스스캠 등 국제범죄 실태 드러나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구속됐다.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구속됐다.


경찰청은 21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의자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48명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모두 구속됐다”며 “이전에 미리 영장이 발부돼 집행된 1명을 포함하면 총 49명이 구속된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수사 중인 피의자 10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캄보디아 내 불법 조직 거점에서 보이스피싱, 몸캠피싱(신체 불법촬영 협박), 로맨스스캠(연애 빙자 사기), 리딩방 투자사기 등 각종 사이버 금융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피의자 중 4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석방했으며,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신청한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이번 송환은 경찰청이 외교부·캄보디아 경찰청과 협력해 벌인 대규모 국제 공조수사의 일환이다. 경찰은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의 범죄단지를 급습해 현지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 개인정보를 저장한 서버, 범죄 수익 계좌 내역 등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송환으로 해외에 둔 사이버 범죄 근거지를 본격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해외 거점형 범죄단지에 대한 국제 공조수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