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군, LPGA 대회 계기로 세계 무대에 ‘해남의 맛과 멋’ 알린다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0-16 18:32:42

기사수정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 맞춰 홍보관·기념품·관광 이벤트 총력… 글로벌 관람객 사로잡기 나서


[뉴스21 통신=박철희 ] 세계적인 골프대회인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해남에서 개최되면서 해남군이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의 맛과 멋,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화원면 오시아노 관광단지 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대회로,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약 5억7천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약 5~6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14일부터 파인비치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해남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람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남 알리기에 나섰다.


 홍보관은 ‘해남미소 미술관’을 콘셉트로 세계 명화와 해남 농수특산물의 콜라보를 통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을 패러디해 해남 배추, 김, 고구마, 전복 등과 대표 관광지를 함께 표현한 포토존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가입 이벤트와 함께 한정판 기념품 증정 행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해남을 담다’를 주제로 한 LPGA 대회 기념 선물세트는 해남의 농특산물과 지역 공예품을 결합해 ‘자연·정성·품격’을 담아냈다.


 구성품은 녹청자 에스프레소잔, 무화과 팩 클렌저, 병풀 선크림, 고구마칩, 김부각 등 5종으로, 입체 팝업아트를 통해 해남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외에도 민화 호랑이, 한복 입은 골퍼 이미지 등을 활용한 키링과 해남군 신청사 이미지가 담긴 마그넷 5종도 함께 선보이며 K-문화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해남군이 발행한 관광책자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 가지’를 소지한 방문객에게 유료 관광지 7곳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대상지는 두륜산케이블카, 생태힐링파크, 포레스트수목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모노레일, 산이정원, 명량해상케이블카 등이며, 리플릿은 LPGA 홍보부스와 숙박업소 등에 비치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도 대회 지원 일정 틈틈이 해남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해남 126호텔에서 LPGA 참가 선수인 지은희, 이정은6, 나탈리아 구세바와 함께 해남배추를 활용한 요리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배추김치와 김치김밥을 직접 만들며 해남배추의 신선함과 아삭한 맛을 체험했다.


명 군수는 “해남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LPGA 대회를 계기로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해남을 찾은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