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최근 5년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6일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는 총 1,352건으로, 5년 전보다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진종오 의원실
연도별 발생 건수는 ▲2020년 208건 ▲2021년 239건 ▲2022년 274건 ▲2023년 329건 ▲2024년 302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 가운데 실제 범행으로 이어진 사건은 총 849건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6세 이하 267건(20%) ▲6~12세 563건(42%) ▲12~15세 182건(13%) ▲15~20세 152건(11%)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이 피해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통계는 형법 제287조(미성년자의 약취·유인)와 제288조(추행 목적 약취·유인 등), 제289조(인신매매) 등 관련 법률에 따른 범죄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진 의원은 “초등 저학년 아동을 노린 약취·유인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들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며 “안전한 양육 환경을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 의원은 지난 15일, 미성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미성년자 약취·유괴 방지 4법」을 대표 발의했다.
4법에는 ▲형법 개정을 통한 처벌 강화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으로 전자발찌 부착 기간 확대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한 아동보호구역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전환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정규 교육과정 내 유괴 예방 및 위기 대응 교육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진 의원은 “처벌 강화뿐 아니라 예방, 재범 방지, 교육까지 아동 안전망의 전 과정을 보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손님 제지’ 논란에 공식 사과
[뉴스21 통신=추현욱 ]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시민에게 조끼를 벗으라고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13일 롯데백화점 누리집 맨 위의 ‘공지사항’을 보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ldqu...
우크라 전쟁이 불씨 지핀 ‘유럽 징병제’ 논의…각국 징병제 부활 논란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커진 유럽 각국에선 징병제 부활 등 군복무제 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로 “미국이 유럽을 돕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른바 ‘유럽 자강론’이 확산되면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