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앞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활용해 교환사채(EB)를 발행할 경우, 발행 이유와 주주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기업이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내릴 때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명확히 기재하도록 공시 작성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은 교환사채 발행 사실을 공시한 뒤 주요사항보고서를 별도로 제출해야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공시 내용이 한층 구체화된다.
개정안에 따라 기업은 주요사항보고서의 ‘투자 판단 참고사항’란에 ▲자사주 교환사채 발행을 선택한 이유 ▲발행 시점의 타당성 검토 내용 ▲주식 교환 시 지배구조 및 의사결정 영향 ▲기존 주주이익 변화 ▲발행 후 교환주식의 재매각 계획 등을 명시해야 한다.
새 공시기준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최근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이 늘며 주가 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기업이 보다 신중하게 자금조달 방식을 선택하고, 시장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공시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규제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규제에서 성장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 에너지, 문화 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정부가 규제기관에서 벗어나 신산업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 역할을 바꿔야 한다”며 “경제 성장의 동반자로서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첨단 산업 전문가가 아니다. 미리 ‘안 된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는 ‘일단 된다’를 원칙으로, 포지티브 규제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딸 축의금 돌려줘도 뇌물죄 성립?”…국힘, 최민희 고발 예고
[뉴스21 통신=추현욱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며 피감기관과 기업 등에서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한 야권의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뇌물죄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이에 맞서면 최 위원장을 감싸고 있다...
[속보] 네타냐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즉시 공격" 명령...휴전 발효 18일 만
[뉴스21 통신=추현욱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를 즉시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지난 10일 발효된 지 18일 만이다.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
“엔비디아 5% 급등” 3대지수 3일 연속 사상 최고…나스닥 0.80%↑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엔비디아는 5% 넘게 뛰며 시가총액 5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78포인트(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23%) ...
삼남초, 탄소중립과 진로를 잇는 ‘아이꿈터 축제’ 열어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시교육청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강명희)는 지난 13~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꿈터 탄소중립 진로 체험 축제(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이 살아가는 미래 산업의 핵심인 ‘탄소중립’을 진로 교육의 주제로 설정하고, 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
우수사업장 지정 후,5년 새 임금체불액 32억 원 발생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 총 168개소(매년 30개소 내외 선정) 중 30개소(17.8%)에서 총 4억 2,046만...
교육현안 특별교부금,20억 7천만 원 확보
박수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공주·부여·청양)이 교육부 '지역 교육현안 특별교부금' 총 20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지역별로 ▲공주 13억 6천6백만 원(3건) ▲부여 1억 3천2백만 원(1건) ▲청양 5억 7천2백만 원(3건) 등 총 7개 사업에 교부되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쓰인다. 세부 사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