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 가을빛 물든 ‘국화거리’로 변신… 가을 정원 속으로 초대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5-10-16 12:04:43

기사수정
  • -6만 본 국화로 단양 전역이 꽃물결… 관광객·주민 모두 ‘힐링 산책’-

단양군이 도로변과 가로 화분 10개소에 약 6만 본의 국화를 심어 가을 정원을 만들었다.[사진=단양군]충북 단양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 국화 거리’를 조성하며, 가을빛으로 물든 거리가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관광호텔 도로변, 삼봉로, 상진리, 별곡리, 북단양IC, 수양개 등 주요 도로변과 가로 화분 10개소에 약 6만 본의 국화를 심어, 단양의 도심 곳곳을 가을 정원으로 바꿔놓았다.


특히 다누리센터 광장 앞 ‘상상의 거리’와 상진리 잔도 주변에는 대형 국화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노란색, 분홍색 등 다채로운 관상용 국화가 어우러진 거리에는 가을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가 가득하다.


다누리센터 주변에는 국화 700여 본, 가든멈 700여 본, 풀 400여 본이 식재돼 화려한 색감의 향연을 펼치며, ‘사과 마차’, ‘돌고래’, ‘뿔 사슴’, ‘하프’, ‘열목어’, ‘백조’, ‘큰 아치’ 등 국화 작품 12점과 ‘물방울’, ‘열기구’ 등 조형물 6점이 설치돼 단양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상진리 잔도 주변에는 댑싸리 900여 본, 국화 900여 본, 가든멈 800여 본이 어우러져, 단양 강을 따라 걷는 길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국화 거리 조성은 가을을 맞아 단양을 찾은 관광객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앞으로도 계절별 특색 있는 경관 사업을 지속 추진해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도시 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국화 거리’ 조성으로 단양 전역이 가을빛 정원으로 변모하면서, 단양군은 머무는 관광지·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