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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외국인 근로자 위한 겨울옷 나눔 행사 개최
  • 박철희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5-10-15 1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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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옷 한 벌에 담긴 연대”… 지역사회와 이주노동자 상생의 장 마련


[뉴스21 통신=박철희 ] 오는 10월 19일(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겨울 작업복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겨울 의류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영암에서 처음 열린 행사에 이어 올해는 진도군에서 개최되며,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아름다운가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전남 지역 외국인 근로자 약 2,000명이 참여해 총 1만 벌에 달하는 겨울옷과 작업복이 전달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9월부터 겨울 의류 기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수거된 의류는 전문 세탁과 건조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정비된 후 행사 당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지역 농어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필수적인 노동력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나눔 행사가 단순한 의류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이주노동자가 함께 상생하고 연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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