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무릎 관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약 3~5㎏에 이르며, 걷기나 달리기,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그 부담이 배로 커진다. 과도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무릎 연골이 손상되고 통증 및 기능 저하로 이어져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 시점을 앞당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비만군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은 정상 체중군보다 약 1.8배 높다.
비만과 관절염의 연관성은 국내외 연구에서도 명확히 입증됐다. 2023년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만군의 무릎 관절염 발생 위험은 일반인보다 1.28배 높았으며, 복부비만을 동반한 경우에는 위험도가 1.41배로 증가했다. 특히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Adipokines)과 사이토카인(Cytokines) 같은 염증성 물질이 혈액을 통해 관절 연골과 활액막을 공격하면서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비만이 무릎 관절을 ‘물리적 압박’과 ‘염증 유발’의 이중 공격으로 손상시킨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관절염 예방과 치료의 핵심이다. 체중을 줄이면 관절에 가해지는 물리적 하중이 즉시 줄어들고, 염증성 물질 분비도 감소해 관절 환경이 개선된다. 또한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자세나 쪼그려 앉는 습관을 피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비만이나 관절염 환자는 체중 부하가 적은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가벼운 걷기 등 저충격 유산소 운동이 대표적이다. 물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 덕분에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실내 자전거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관절 부담을 줄인다.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통증이 현저히 완화되고 관절염 진행이 늦춰진다는 점에서, 꾸준한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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