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울산공업축제’ 거리행진·드론쇼로 열기 더한다
  • 김민수
  • 등록 2025-10-13 17:04:26

기사수정
  • 13일 기자간담회 열고 올해 달라진 점과 주요 일정 공개
  • “AI 수도 울산, 시민이 주인 되는 산업도시 축제로 준비”

2025 울산공업축제(사진=울산공업축제 홈페이지)


울산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울산공업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울산시는 13일 오전 11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기자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울산공업축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축제 개요와 주요 일정, 거리행진(퍼레이드) 구성과 연출 계획이 공개됐다.


2025 울산공업축제는 ‘최강! 울산’을 비전으로,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를 구호로 내세워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2025 울산공업축제(사진=울산공업축제 홈페이지)


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은 16일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 사거리와 신정시장 사거리를 잇는 1.6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400m 연장된 구간으로, 현대자동차·HD현대중공업·SK·에쓰오일·고려아연 등 주요 기업과 울산시, 5개 구·군이 참여한다.


시청 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시니어 공연단,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최강! 울산 번개공연(플래시몹)’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열린다.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주제로 한 주제공연과 함께 축하공연, 군집무인기(드론)쇼, 불꽃쇼, 현대자동차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만여 명의 시민과 기업인, 지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 울산공업축제(사진=울산공업축제 홈페이지)

축하공연은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1일 차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린, 코요태 등이 무대에 오르고, 2일 차에는 정수라, 홍경민, 백지영 등이 출연해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축제 기간 남구 둔치에서는 ‘젊음의 행진’, ‘태화강 낙화놀이’,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청년 주도 공연 ‘U-컬처 페스티벌’,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되며, 중구 야외공연장에서는 ‘미래박람회’, ‘시간의 여정’, ‘AI 체험관’ 등 체험형 전시가 열린다.

폐막일인 19일에는 강동몽돌해변에서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이 연출하는 ‘하나되는 울산, 최강! 울산’ 쇼로 축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공업)와 현재(산업), 미래(AI)를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AI 수도 울산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기술과 청년 예술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첫날 거리행진 구간에는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삼산로(공업탑로터리~롯데마트 사거리)는 오후 2시~3시 부분 통제, 중앙로(롯데마트 사거리~태화로터리)는 오후 2시~4시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공업축제 누리집(https://울산공업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