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가이드라인’ 발간
  • 김만석
  • 등록 2025-10-13 13:10:30

기사수정
  • 반려인·비반려인 모두를 위한 여행 환경 조성 목표
  • 법규 반영한 실무형 매뉴얼… 관광시설의 수용태세 개선 기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번 지침은 관광지와 숙박·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첫 종합 매뉴얼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가이드라인에는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 목줄 고정장치 등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놀이터·배변장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운영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포함했으며, 동물보호법·식품위생법·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를 함께 수록해 현장 실효성을 높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 공간’ 확산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관광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자 등 현장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의 의견은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에 적극 반영됐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2025)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에 이르며, 반려견 수는 약 500만 마리에 달한다.

오픈서베이 조사에서도 반려인의 75.8%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1인 평균 지출액이 일반 여행보다 당일 1.9배, 숙박은 3.3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펫 트래블 시장’의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숙박·외식·레저업계 전반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