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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T1, LPL 인빅터스와 단두대 매치… 월즈 개막전서 운명 맞대결
  • 김민수
  • 등록 2025-10-13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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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L 월드 챔피언십 14일 베이징 개막… T1-IG, 4시드 간 생존전 돌입
  • LPL 상대로 5전제 10연승 중인 T1, “이번에도 불패 신화 이어갈까”

사진=T1 sns 캡쳐

‘월드 디펜딩 챔피언’ T1이 LPL(중국)의 강호 인빅터스 게이밍(IG)과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LoL Worlds 2025)’은 1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센터에서 T1과 IG의 플레이-인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양 팀은 LoL e스포츠 역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명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LCK와 LPL의 4번 시드로 출전해 개막전부터 생존 싸움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팀은 곧바로 탈락한다.


두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3승 1패(세트 기준)로 인빅터스 게이밍이 근소하게 앞선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IG가 승리했고,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같은 해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도 IG가 웃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T1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여전히 중심을 잡고 있으며, IG에는 ‘더샤이’ 강승록과 ‘루키’ 송의진이 여전히 주전으로 뛰고 있어, 이번 맞대결은 과거 라이벌 구도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T1은 LPL 팀을 상대로 한 월드 챔피언십 5전 3선승제 경기에서 무려 10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8강에서 LNG e스포츠, 4강에서 징동 게이밍, 결승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도 8강에서 탑 e스포츠, 결승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제압하며 ‘LPL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14일 플레이-인 경기 이후에는 스위스 스테이지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새 규정이 적용돼, 플레이-인 승리 팀이 속한 지역 리그의 3번 시드가 2부로 승격된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총 세 개의 풀로 구성되며, 1부에는 각 지역 1번 시드, 2부에는 지역 2번 시드와 승격된 3번 시드, 3부에는 나머지 3번 시드와 플레이-인 승리 팀이 배정된다. 첫 라운드는 1부-3부, 2부-2부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고, 같은 지역 출신 팀끼리는 맞붙지 않는다.


2라운드부터는 동일 성적 팀끼리 맞붙는 방식이다. 1승 팀은 1승 팀과, 1패 팀은 1패 팀과 경기를 치르며, 중복 대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재추첨한다.


이번 개막전은 단순한 4시드 대결이 아니라, LoL e스포츠의 한 시대를 함께 만들어온 ‘레전드 3인방’(페이커-더샤이-루키)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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